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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해킹, 비트코인을 송금 하라는 사기

jsitclub 2020. 7. 19. 20:13

16일 트위터가 해킹당해 미연방 조사국(FBI)이 조사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습니다.

또한 이 통신은 조 바이든, 킴 카다시안 등의 계정이 통제권을 장악당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즉 그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는 것이죠.

 

트위터 역시 이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트위터 공식 메시지
트위터 공식 메시지_한글

 

 

내용은 누군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인의 계정을 해킹하였고, 마치 그들이 보내는 메시지인 것처럼 그들의 계정을 사용해 다른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입니다.

 

그 유명인의 계정에는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와 같은 IT 거물들의 계정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조 바이든, 버락 오바마와 같은 유명 정치인의 계정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보낸 주된 내용은 "첨부한 주소로 비트코인을 보내면 30분 만에 두배로 돌려주겠다." 것입니다.

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이런 행동을 한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도 함께 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게다가 놀랍게도 그들이 보낸 메시지에는 트위터의 공식 인증 표시인 하늘색 체크표시도 붙어 있었죠

 

이러한 내용의 메시지는 전 세계 수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전달되었고, 그로 인해 10여 명의 사용자는 실제로 비트코인을 보냈다고 전해 집니다. 

이사건에 대해 트위터는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전형적인 해킹+스미싱(문자로 하는 피싱) 사건이죠.

 

우리는 심심치 않게 유명한 국내외 IT기업들이 해킹을 당했다는 뉴스를 듣게 됩니다.

그 기업들은 엄청한 돈을 보안에 사용하지만, 이러한 해킹 사건들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나 봅니다.

인터넷의 어느 부분은 엄청나게 치열한 전쟁터 같으니까요.

 

 

이런 사건을 보면서 당연히 1차적 잘못은 이런 일들을 벌인 탐욕스럽고, 못된 해커들에게 있지만, 좀 더 철저해야 하는 기업의 잘못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기업을 믿고 개인정보를 올리고, 그 인프라에서 관계를 쌓아 나아가는데...

 

SNS를 통해 관계를 쌓아가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일련의 사건들을 보며 조금 더 보안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로이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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